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몽골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테를지 국립공원 내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도 함께 진행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지난 5월 10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한-몽 그린벨트 3단계 민관협력 참여숲 사업소’에서 몽골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및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단장 이성길)은 지난 5월 10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한-몽 그린벨트 3단계 민관협력 참여숲 사업소’에서 몽골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및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몽골의 식목일(5월 둘째 주 토요일)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산림청, 몽골 환경관광부(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주최하고 한-몽 그린벨트사업단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몽골 산림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주몽골한국대사관, 주몽골프랑스대사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몽골 과학기술대학교 그리고 참여숲 조성에 동참한 이마트, 대한항공, 야긴코퍼레이션, 푸른아시아, 제주올레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낙엽송·가문비나무 등 200여 그루의 나무를 참여숲 부지에 식재했다.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은 “한국과 몽골 양국의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몽 그린벨트 3단계 사업이 잘 이행되고 있음에 감사하다. 특별히 몽골 식목일을 기념해 한국, 프랑스, 몽골 세 나라 그리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이기에 무척 뜻깊다”며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애써주시는 다양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진원 주몽골한국대사는 “한-몽 양국의 노력으로 기후변화와 몽골의 사막화에 대응하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몽골의 10억 그루 나무운동에 동참해 양국 협력을 더욱 굳건히 만드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지난 5월 10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한 ‘한-몽 그린벨트 3단계 민관협력 참여숲 사업소’에서 몽골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행사 및 민관협력 참여숲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대한민국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 간의 합의로 2007년부터 몽골의 사막화·황사 방지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몽골의 건조지(남고비 아이막 달란자드가드 및 바인작, 투브 아이막 룬솜) 3,000ha에 나무를 심었고, 조림기술교육센터를 건립해 산림분야 인재를 키우는 등 한-몽 산림협력에 앞장서 왔다. 

현재 ‘한-몽 그린벨트 제3단계 사업(2022년-2026년)’을 통해 몽골의 우부르항가이, 훕스굴, 셀렝게에 산림복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몽골 북부에 산불대응 시스템 구축, 민관협력 참여숲 조성 등 다양하게 몽골 산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