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산불예방 및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를 초청해 산불진화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몽골의 환경관광부(장관 B. Bat-Erdene)간의 합의로 설립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3단계 사업(2022-2026) 중 ‘산불예방 및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를 초청해 몽골 북부 셀렝게 지역에서는 최초로 산불진화대 양성 교육을 5월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간 진행했다.
교육기간 동안 한국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는 우리나라 수준의 정예화된 산불진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몽골 산불진화대 2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이론·실습) △산불진화차·진화장비 사용관리법 △드론을 활용한 산불피해면적 산출 등 한국형 산불진화체계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몽골의 산림 면적은 전체 국토의 7.9%로 우리나라 산림면적 3배에 달한다. 교육훈련이 실시되는 몽골 북부지역 셀렝게 아이막에는 아직까지 산불 예방 및 대응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산불발생에 의한 산림 훼손 가능성이 높아 산불진화대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교육훈련 파견 인력을 이끄는 라상훈 팀장은 “28년간 쌓아온 대한민국 공중진화대의 지상산불진화 기술 전수를 통해 몽골 최초의 산불진화대가 성장과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산불진화대 교육훈련팀을 파견한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셀렝게 보간트 지역은 한국과 비슷한 지형으로 한국형 산불진화체계 전수를 통해 몽골의 산림을 보호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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